23 Feb,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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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하이어뮤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비주얼 에이전시 atural, 그리고 작가 일루민. 그가 펼칠 미래 1편

 

지난 2021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하이어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H1GHR: RED TAPE’의 타이틀곡 ‘THE PURGE’가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어떤 사람이 연출했을까? 메가폰을 잡은 이는 다름 아닌 하이어뮤직 소속의 일루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다. 그는 이외에도 힙합 씬의 다수 뮤직비디오를 촬영해오고 있었는데, 대화를 나눠보니 사실 그가 바라보고 있는 미래의 계획은 실로 그것보다 방대하더라.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일루민이라고 합니다. 현재 하이어뮤직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맡고 있으며, 일루민크리에이트(Illumincreate)에서 개인 프로젝트를, Atural Ground에서 (영상 광고 프로덕션) 디렉팅 및 마케팅 관련 대표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특히, Atural Ground는 광고 프로덕션 역할뿐 아니라, 나아가 소속 감독님들의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컬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어요.

이전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크루 네버레코즈와는 다른 건가요?

네버레코즈는 2014년 아티스트 분들을 모아 만든 단체인데요, 영화나 일러스트, 미술감독, 3D 아티스트 등 장르가 다양했죠. 현재는 운영상의 문제로 중단됐지만 네버레코즈에서 변화된 것이 일루민크리에이트입니다. 네버레코즈 당시는 지금보다 다소 스탠다드한 영상이 많이 나왔는데, 일루민크리에이트로 변화되고 나서는 스타일을 바꿔 최대한 영화처럼 연출하고 있죠. (웃음) 자연성과 다큐멘터리성을 섞은 연출로요. 

일루민 디렉터가 처음 영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 영상 전공은 아니었어요. (웃음) 첫 시작은 고등학교 방송반이었는데, 이후 PD를 준비하려 국문과에 입학했다가 춤도 추며 다양한 활동을 했죠. 그러고 군대를 가서 영상 담당 제의를 받았는데요. 당시 아무것도 모르고 CV만 할 줄 아는 상태로 편집을 병행하다가, 전역 후 영화과 연기 파트로 영화 연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때 단편을 4-5편 정도 찍었는데, 현장의 쓴맛을 보고 다시 방송으로 복귀하여 예능 조감독 생활을 했어요. (웃음)

더군다나 재학 중 언론사 기자 활동도 했는데, 마케팅 대회에서 상을 탄 후, 마케팅 회사 쪽으로 전향했어요. 그러던 중 친동생인 그루비룸 휘민이 활동하던 소속사 대표님께서 저에게 2년 정도 입사 제안을 주셨는데요. 당시 제가 동생을 데리고 촬영하며 싸이월드에 업로드한 영상을 보시고, 계속 합류 신청을 주신 거였죠. (웃음) 대학 4학년 때 회사 생활 중 그와 미팅한 후로 영상을 제대로 배우게 된 것이 시작입니다. 

직원으로 입사했다가 처음으로 메이킹 영상을 찍었는데, 그때 특이한 게 나왔었는지 대표님께서 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원래 영상을 하던 사람이 아니라 특이한 뉘앙스가 나왔던 것 같은데. (웃음) 이후 A&R도 하고,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앨범을 제작했어요. 이전에는 감독님들을 리서칭하고 컨셉만 만들곤 했는데, 그때부터 직접 영상을 디렉팅하기 시작한 거죠. 

원래 영상을 하시던 분인 줄 알았어요. 시작 과정이 다채로워서 재밌네요. (웃음)

이후 그 소속사를 나오고 네버레코즈가 중단되면서 유튜브 콘텐츠 콜라보 제안으로 유튜브 영상도 만들었어요. (웃음) 그때 동생 휘민이가 뮤직비디오를 찍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준 뒤, 다시 뮤직비디오로 발을 들였죠. 그렇게 하이어 대표님을 만나 뵙고 제안을 받아, 현재 하이어뮤직에서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앨범 비주얼 제작 총괄을 맡게 되었습니다. 많은 과정이 있었네요. (웃음)


[출처 : 일루민 디렉터 SNS]

하이어뮤직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다른 레이블과는 달리 아티스트 브랜딩, 비주얼 총괄이 메인 업무고, 때로는 앨범 음원 제작 및 마케팅까지 관여할 때도 있습니다. 아티스트마다 역할의 폭이 달라지는데, 어떤 구분이나 한계 없이 앨범에 대한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전반을 담당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작업에 있어서 기획하고 제작할 때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지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대체안이네요. A안이 실행되지 않을 것을 대비해 B, C, D안까지 얼터를 정말 많이 생각하거든요. 저는 현장에서 콘티를 아예 그리지 않아서, 현장 변동이 많은 편인데요. 그 이유는 A안으로 갈 경우엔 답이 정해져 버리는데, B, C, D안을 준비할 경우 또 른 답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웃음) 최대한 현장에서 4-5개 대체안을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티스트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연출이 바뀌기도 하고, 그들의 동선에 최대한 맞추면서요. (웃음)

현장에서 굉장한 변화가 있겠네요.

현장에서는 테이크도 많이 가지 않아요. 중시 여기는 것 중 하나가 즐겁게 하자는 분위기거든요. 현장은 즐거워야 해요. 아! 이 부분도 예민하게 여기는 지점 중 하나네요. (웃음) 약간이라도 분위기가 다운되려 하면 분위기를 풀려 많이 노력해요. 

현장 분위기 메이커시군요. (웃음) 또 있을까요.

네 맞습니다. (웃음) 또 예민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모든 연출은 글 한마디로 표현되야 한다는 거예요. 키워드 하나로 정리되야 합니다. 저는 그 키워드와 문장 하나로 비주얼을 연출해요. 국문과라 그런가 (웃음) 최대한 글로 풀려고 해서, 아이디어 회의할 때도 항상 키워드부터 설정하고 들어갑니다. 아주 중요해요. 이때 아티스트와 대화를 최대한 많이 해야 하고요.

키워드와 문장에 따라 스토리가 만들어지는군요.

제가 연출하는 뮤직비디오에는 아티스트의 이야기도 있지만, 저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영상으로 말하는 사람으로서 끌려가지 않고, 저 또한 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주의라서요. (웃음) 그래서 뮤직비디오 하나하나의 스토리에 아티스트와 저의 이야기가 녹아들어 있습니다. 


[출처 : 일루민 디렉터 SNS]

자, 그럼 뮤직비디오 이야기를 해볼 텐데, 지난 2021 한국힙합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뮤직비디오로 하이어 뮤직의 컴필 앨범 ‘레드 테이프’의 수록곡 ‘더 퍼지(THE PURGE)’를 수상하셨어요. 이때 기분이 어땠나요?

좋았죠. 힙합 뮤직비디오로서 인정받은 느낌이었어요. 물론, 상을 받은 이후 뮤직비디오 씬에서도 인정해주는 부분이 있던 것 같고요. (웃음) 아, 그리고 ‘더 퍼지(THE PURGE)’ 뮤직비디오 영상 중간에 ‘ILLUMIN’이라는 단어도 나와요.

맞아요! 뮤직비디오 중간에 이름 크레딧이 나오죠.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었는데.

제가 잘 캐치했네요. (웃음) 제가 만드는 뮤직비디오엔 모두 ‘ILLUMIN’이란 크레딧 텍스트가 들어가 있어요. 요즘은 과거에 비해 뮤직비디오 감독이라는 직무의 개념이 브랜딩되지 않는다고 느끼면서, 디렉터의 이름을 영상에 넣기 시작했어요. 영상 초반이나 중반에 무조건 들어가야 해요. (웃음) 감독들도 아티스트로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주의거든요. 이것이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 생각하고요.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후배들도 프로듀서로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요. 앞으로도 계속 크레딧을 넣을 겁니다. (웃음)

[이미지 : 유튜브 내 영상 캡처]

와닿는 말씀입니다. 저 또한 그렇기에 디렉터 일루민을 인터뷰하고 싶었고요. (웃음) 영상 초반이나 중반에 디렉터의 크레딧이 들어가는 뮤직비디오를 본 기억은 정말 잘 없네요.

제 이름으로 싱글을 내려는 계획도 그런 맥락이죠. 선배 감독님들께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많이 언급해요. (웃음) 뮤직비디오 감독도 플레이어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씬을 바꾸고 싶고, 언젠가 올 거라 생각합니다. 점점 감독들이 브랜딩되어 그런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시대가 오려면, 지금부터 누군가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인 거죠.

그렇게 연출한 ‘더 퍼지(THE PURGE)’는 무드와 모션 편집들이 다채로운 영상이었는데요. 기획부터 하이어뮤직 측과 많은 대화가 오갔을 것 같아요.

박재범 대표님과 함께 기획하면서 한국스러운 갱 뮤직비디오가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한국형 갱을 느와르처럼 멋있게 연출하는 것에 있어서 고민이 많았죠. 그래서 느와르 필름 같은 컬러를 잡자고 들어갔지만, 거기서 너무 촌스러워 보이지 않기 위해 연출이나 편집에서 세련된 무드를 보여주자고 논의했죠. 더불어 출연하는 아티스트의 인원이 많았다는 점도 함께 고려했고요. 

현장 비하인드라면, 모두 편하게 술을 먹으며 촬영했다는 거예요. 정말 재밌게 찍었어요. (웃음) 촬영 중간에 1-2시간 정도 딜레이 됐을 때도 술을 먹으며 기다리는 자유로운 분위기였죠. 어차피 모두가 같은 레이블 소속이라 편했기도 했고. (웃음) 현장에서도 아티스트 분들한테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해보라고 주문했어요. 그렇게 좋은 장면들이 자유롭게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특히, 마지막 씬에서 카메라가 돌던 장면과 아티스트들이 걸어오는 부분은 콘티 없이 현장에서 나온 애드리브에요. 저는 밖에 나와있고 공간 안에서 촬영 감독님들과 아티스트들만 남아서 찍은 씬이죠. 

DNA Remix - 박재범, YLN Foreign, D.Ark, 365LIT, pH-1, 릴보이, 이영지, Ourealgoat, Choo, OSUN


재밌는 연출은 ‘DNA Remix’도 빠질 수 없는데요. 영상 속 국내 곳곳의 로컬 스페이스부터 1인칭 원테이크 기법 등 다양했죠. 당시 일루민 디렉터가 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여러 비하인드가 담겨있는 뮤직비디오인 듯싶어요.


해당 영상을 통해 한국을 보여줘야 했는데, 쉽진 않았어요. 특히, 광복절이라는 이슈가 있기에 더욱 조심했던 부분이었죠. 출연 아티스트 인원도 많았고요. 당시 박재범 대표님께서 하셨던 이야기는 최대한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국을 담아 달라는 말씀이었어요. 

처음 예시안으로 만든 장소와 캐릭터가 15-20개 정도 있었는데, 추리고 추렸던 기억이 나네요. 또, 현장에서 비가 오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대기 시간 동안만 내리고 슛이 들어간 이후엔 그쳤죠. 그때가 릴보이의 야간 촬영 씬이었는데, 비온 뒤 바닥이라 오히려 더 예쁘게 나왔어요. (웃음) 연출은 현장에서 다 잡은 거예요. 이영지씨의 등장 씬에서도 바로 앞에서 분식집을 섭외하고.

현장에서 주는 기운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부분이 있어요. 로케만 잡아둔 채 현장에서 연출, 카메라 동선 등 모든 것을 짰죠. 릴리즈 일주일 전 촬영이였고, 캐릭터를 줄이며 로케이션을 섭외하는 일정 등으로 인해 굉장히 타이트한 기간으로 준비하기도 했고요. (웃음) 현장에서 콘티를 짜고 제가 직접 연기하면서 아티스트들에게 설명해줬어요. 소통이 정말 중요한 작업이었죠. 결론적으로 씬은 모두 잘 나왔습니다. (웃음)

영상 속 분들은 미리 섭외가 진행된 분들인가요? 현장 컨트롤은 어땠나요?

네, 미리 섭외해 놓은 분들이었어요. 모두 함께 재밌게 촬영한 기억입니다. 고등학생 친구들과 장난치고 할아버님들과 수다도 떨면서요. (웃음) 그래서 현장이 더욱 즐거웠고 다들 기분 좋게 촬영했죠. 그 분위기와 바이브 덕분에 영상도 잘 나온 것 같고. 

Jay Park - To Life


일루민 디렉터가 작업한 영상만이 갖는 필살기라 부를 수 있는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필살기는 가슴에 남기려 한다는 거예요.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바로 음악이 시작하지 않고 인트로와 아웃트로가 있는데요. 이는 바로 음악이 시작되면서 몰입을 방해하는 것을 줄이고, 감정선에 맞게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도록 의도한 지점입니다. 관람자에게 몰입감을 최대로 주기 위해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항상 만들어요. 감상이 끝나고 나면 가슴이 울려야 하거든요.

또, 일반적이지 않은 저만의 장점이라면 제가 촬영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획형 뮤직비디오를 만들려 한다는 거예요. 김하온씨의 ‘꽃’ 뮤직비디오가 그런 맥락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아까 대화 나눴던 ‘DNA Remix’나 ‘To Life’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이를 통해 가슴에 남기려는 의도가 가장 선제되죠.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영화처럼 보여지고 가슴에 남겨져, 한때가 아닌 시간이 흐른 뒤에도 노래를 추억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듭니다.

개인적으로는 ‘DNA Remix’가 의도하신 대로 가장 와닿았던 것 같아요.

‘DNA Remix’는 당시 이 곡을 내야하는 이유, 즉 당위성에 대해 명확히 보여주려 고민이 많았어요. 그때 떠오른 소품이 핸드폰입니다. (웃음) 마치 어벤저스처럼 각 아티스트들이 전화를 받고나서 카메라를 보며 ‘이게 우리의 DNA야!’라고 말하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아티스트 YLN Foreign의 경우엔 당시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격리 중이라, 본인이 직접 캠으로 찍은 영상을 뮤직비디오에 넣었는데요. 시간이 흘러 시국이 나아진 미래에 이 영상을 봤을 때 현재의 시대상을 보여주자는 의미가 담겨있죠. 그래서 원래 해당 부분을 빼거나 인서트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살리는 방향으로 갔어요. 격리 중 날짜를 적는 연출도 일부러 넣었고. (웃음)

촬영 3일 전 확진 판정을 받으셨다고 들었어요. 디렉터로서 고민이 됐을 것 같은데, 빠른 판단을 내리셨네요.

그렇죠, 키워드 덕분인 것 같아요. 만약 키워드가 정리되지 않고 난잡했다면 고민이었을 텐데, ‘DNA Remix’에 담긴 컨셉이 현재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 좋다는 판단이었죠. 영상 연출에 있어서 키워드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었기에 빠른 판단이 가능했습니다.

중심 키워드의 중요성이네요.

맞아요. 하나의 키워드로 뿌리깊게 퍼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키워드의 연결성이 없어 틀어질 경우, 대중 분들은 해당 콘텐츠가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 이해하기 어렵거든요. 음악을 소비하는 시장에 있어서, 메시지 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단순 소비로만 사라지기도 하고. 그러나, 키워드가 주는 메시지가 그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면, 같이 공감하며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그런 메시지를 찾는 맛도 있겠죠. (웃음) 중요해요 아주. 

 

Owen Ovadoz - 11 In Morning


일루민 디렉터가 연출하는 영상들이 갖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요.


저는 연출할 때 관찰하며 이야기를 담는 관찰자라고 이야기해요. 짜여지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연출부터 액팅까지 관찰자의 입장으로 봅니다. 또다른 것은 자연이라는 요소가 나와야 한다는 거예요. 제가 연출하는 영상들은 어떻게든 자연물이 담겨있어요. 좋아하는 컬러이자 메인 컬러가 그린이기도 하고. (웃음) 일루민이라는 단어도(지금은 사라졌지만) 순우리말이 갖는 자연스러움을 내포하고 있죠. 

어쩌다가 자연 친화적인 것을 선호하게 되신 거예요?

오왼 오바도즈의 ’11 in Morning’ 뮤직비디오를 찍기 전까지만 해도 따로 스타일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이후 해당 뮤직비디오를 제주도에서 촬영했는데, 편한 바이브가 느껴지며 기분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그때 알았죠. 저는 세트장을 답답하게 느낀다는 것을요. (웃음) 자연이 주는 환경은 세트로 만들어지지도 않고요. 그래서 자연이 주는 기운과 함께 자연적인 메시지를 담아야겠다고 생각한 뒤로부터 자연 친화적인 뮤직비디오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현재는 웬만하면 세트장 로케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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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일루민(ILLUMIN) -

#DIRECTOR   #MUSIC VIDEO   #ALBUM   #CREATIVE   #HIPHOP  

일루민이라고 합니다. 현재 하이어뮤직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맡고 있으며, 일루민크리에이트(Illumincreate)에서 개인 프로젝트를, Atural Ground에서 (영상 광고 프로덕션) 디렉팅 및 마케팅 관련 대표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특히, Atural Ground는 광고 프로덕션 역할뿐 아니라, 나아가 소속 감독님들의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컬처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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